2008년 하반기 STS 냉연 시장은 생산과 판매가 모두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포스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하반기 명목 내수는 2.6% 증가하고 2009년 상반기 들어 다시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용 수요가 수출 호조를 등에 업고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설비 및 투자 증가도 내수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포스리는 내다봤다. 그러나 니켈 가격이 2008년 2분기 이후 하락하고 있어 주문 보류로 인한 명목 내수의 일시적인 부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08년 하반기 내수 증가는 소폭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전 세계적인 STS 시황 조정에 따라 2009년 상반기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불투명한 세계 경기 전망과 유럽의 반덤핑 제소 등으로 실질적인 의미의 냉연수출 증가는 2009년에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입은 2008년 하반기와 2009년 상반기에 각각 16.3%, 19.7% 감소랄 전망이다. 니켈 가격 하락에 따른 수입 감소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포스리 측은 관측했다.

한편 생산은 내수 및 수출 회복으로 2009년 하반기까지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