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진강업 형강 가공설비 증설

두진강업 형강 가공설비 증설

  • 철강
  • 승인 2008.07.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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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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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형강 대리점인 두진강업(대표 안정호)이 최근 형강 가공설비를 증설해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증설된 설비는 형강 등의 홀(Hole)가공에 사용되는 타공기로 지난 4월경 도입됐다. 두진강업 측에 따르면 이번 설비는 100×100~1,000×400㎜ 규격의 형강을 가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진강업의 가공설비 증설은 최근 쇄도하고 있는 주문에 가공 능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 특히 최근 서정대학 콘서트홀 공사에 형강 납품 계약을 수주해 주문 물량이 한층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두진강업은 순수 가공만을 따졌을 때 월 1,500톤의 H형강 가공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제작 및 설치를 포함하면 월 1,000톤의 가공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강구조물업계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두진강업이 호조의 실적을 내고 있는 이유로는 경기도 포천 일대에 유통에서부터 가공, 구조물 제작 및 설치까지의 일관(一貫)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두진강업 외에는 없다는 것이 큰 배경으로 꼽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두진강업 안정호 대표는 “현재 강구조물 사업 면허 심사 중에 있어 올해 8월 말~9월경이면 취득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 자재 구입부터 구조물 설치까지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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