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럽지역의 철근과 선재 가격이 하락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지역의 철근 가격은 톤당 70유로가 하락했고, 이탈리아는 톤당 30∼40유로의 가격이 하락했다. 이처럼 유럽의 철근 가격이 하락한 것은 최근 수요 부진 상황이 나타나고 있는데다 유럽의 제강사들간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스페인의 한 관계자는 최근 제강사들이 여름 공장 대보수를 계획하고 있어 철스크랩 가격의 하락을 가져왔고 가격 하락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의 선재 가격도 톤당 20달러 가락 하락해 와이어롯드의 경우 최근 톤당 800유로∼820유로를 보이고 있다. 유럽의 시장관계자들은 톤당 720∼810유로까지 제품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철스크랩 가격이 하락 반전을 보이고 있으나 9월 이후 또다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향후 철근 가격 상승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