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최대폭 하락…절상흐름 바뀌나

中 위안화 최대폭 하락…절상흐름 바뀌나

  • 일반경제
  • 승인 2008.07.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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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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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절상을 보이던 중국 위안화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중국 위안화 환율은 28일 상대매매 시장에서 달러당 6.8410위안으로 마감돼 전날 종가인 6.8189위안 대비 0.0221위안이 올라 2005년 7월 변동환율제 개혁이래 최대폭으로 절하됐다.

이에 앞서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회는 성명에서 “위안화 환율이 합리적인 균형점에서 안정을 찾도록 하겠다”면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유지해온 ‘위안화의 시장기능을 강화하고 변동성을 증대시키겠다’는 입장을 포기했다.

유럽은행의 한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위안화 절상 보폭을 억제해 수출업체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조치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중국사회과학원 국제금융연구중심 비서장 장밍(張明)은 국내외 경제형세를 감안할 경우 올해 위안화 절상폭은 1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인민은행의 거시정책 조정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긴축강도가 더 이상 강화되지는 않을 것이고, 하반기 금리인상도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장밍은 올 들어 7개월간 이미 6.7% 절상됐다면서 오는 8∼12월 사이에 약 3%의 추가 절상을 전망했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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