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 對日 무역적자 방어 나서

무역협, 對日 무역적자 방어 나서

  • 철강
  • 승인 2008.07.3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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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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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가 갈수록 악화되는 對日 무역적자 방어에 나선다.

對日 무역적자는 올 상반기에만 170억달러에 달하고, 이런 추세라면 올해 300억달러 이상이 될 것이란 전망에 따라 대책마련에 나섰다.

무역협회는 무역수지가 외환위기 이후 최대 위기상황이란 인식에 따라 대책반을 가동키로 했다. 특히 대일 무역적자가 심화될 가능성이 커 이에 대한 대책을 구체적으로 만들기로 했다.

무역협회는 우선 일본 3대 대형 슈퍼마켓 체인 자스코, 이도요카도, 다이에 등의 구매담당자를 초청해 오는 11월 중에 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국내 제품을 홍보해, 일본시장 판매경로를 개척할 생각이다.

또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는 TV홈쇼핑을 주요 판로로 개척하기 위해 일본 케이블방송을 접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식경제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일본에 수출할 유망상품과 중소기업 100개사를 발굴해, 신청 기업에 한해 무역기금을 최대 3억원 한도로 지원키로 했다.

동경·오사카 한국상품전 개최 규모도 올해 182개 단체에서 내년 224개 단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일본시장 연구회`를 발족, 대일 무역 역조 구조를 분석하고 대책을 강구키로 하는 등 다각도로 방안을 마련한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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