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한국메세나협의회(회장 박영주)와 함께 7월 30일과 8월 1일 광양·포항 지역의 지역아동센터·다문화가정 아동 1,300여명을 초청해 ‘스틸 러브 콘서트(Steel Love Concert)’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스틸러브 콘서트’는 포스코가 평소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웠던 광양과 포항 지역의 아동들에게 문화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찾아가는 메세나’ 프로그램이다.
예술을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표현력과 감수성을 키우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에는 ‘스틸 러브 콘서트’를, 겨울방학에는 ‘헬로 아트 캠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연되는 스틸 러브 콘서트에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콘서트’라는 주제로 신나는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개그맨 전유성씨가 서울 아모르챔버 오케스트라의 박태환 음악감독과 만든 색다른 클래식 공연으로 제목에서처럼 엄숙하고 어려운 클래식이 아닌, 신나게 떠들며 즐기는 유쾌한 공연이다. 귀에 익은 클래식 음악과 영화음악을 재미있게 들을 수 있다. 특히 전유성씨가 해설을 맡아 특유의 입담을 과시한다.
포스코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메세나 활동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지원이라는 점에서 앞으로도 포항·광양 지역의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메세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포스코신문)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