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제유가 수요둔화 우려로 하락

31일 국제유가 수요둔화 우려로 하락

  • 일반경제
  • 승인 2008.08.0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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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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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국제유가가 세계 석유수요 둔화에 대한 인식이 재확산되면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상품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2.69달러가 하락한 124.08달러에, 런던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3.12달러나 하락한 123.9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그러나 두바이유는 전일 미국의 휘발유 재고 감소 소식이 반영되면서 전일 대비 배럴당 3.37달러가 상승한 123.33달러 수준에 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기 지표가 석유수요 둔화에 대한 인식을 재확산시키면서 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미 상무부는 2분기 GDP가 예상보다 낮은 1.9%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으며,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가 과거 5년 대비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GA Global Markets사의 Tony Rosado 트레이더는 석유시장이 수요 둔화에 대해 재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고 LaSalle Futures사의 Matt Zeman 분석가는 향후 유가가 110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다른 분석가들은 휘발유 수요가 작년 동기대비 2.4% 낮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하는 등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유가 급락에 따른 매수세 재유입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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