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LME 비철금속 시황

7월 31일 LME 비철금속 시황

  • 비철금속
  • 승인 2008.08.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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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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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비철 시장은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이후 달러와 유가의 움직임에 크게 연동되는 장이 연출되면서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전기동을 포함한 주요 비철은 큰 등락폭을 보였으며 니켈과 주석을 제외한 비철 주요 품목 전반에 걸쳐 상승 마감했다.

전기동은 전일 주요 저항선인 톤당 8,050달러를 상향 돌파한데 이어 31일 역시 상승 개장했다. LME재고가 4,500톤 가량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백워데이션 스프레드(backwardation spread)의 확대로 지지를 받아 심리적 저항선인 8,100달러선을 상향 테스트하였다.

장 중반, 미국 2분기 GDP 및 고용 지표의 악화 발표로 달러는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시현하며 유가 및 전반적 비철 시장을 지지, 금일 고점인 톤당 8,17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 후반 국제 유가가 하락 전환해 전일 대비 2%이상 낙폭이 확대되자 전기동은 대부분의 상승폭을 반납하고 결국 전일 대비 25달러 상승한 톤당 8,070달러에 마감되었다.

전기동이 120달러 이상의 당일 변동폭을 보인데 반해 금일 알루미늄은 소폭의 레인지 장을 연출하였으며 장중 유가 랠리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심리적 저항선인 톤당 3,000달러선이 지켜져 결국 보합세인 톤당 2,975달러에 마감되었다.

최근 알루미늄은 아시아 지역 주요 알루미늄 소비국가의 수요가 감소하고 중국 쪽의 공급 물량이 증가하면서 현물 프리미엄이 7월 한달 동안 1/4이상 감소한 상황이며 고유가로 인한 자동차 실질 수요 감소로 일본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생산량을 대거 감축하면서 가격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금일 아연은 중국 정부가 정련 아연 및 은에 대한 수출 환급을 철폐하겠다는 소식이 유입되면서 상승 개장한 후 금일 고점인 톤당 1,985달러까지 상승폭이 확대되었다가 장 후반 국제 유가 낙폭에 연동되어 전일 대비 15달러 상승한 톤당 1,890달러에 마감되었다.

중국 정부의 세금 환급 철폐에 대한 결정으로 중국 아연 수출량은 5% 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측돼 차후 저점 매수세가 다량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 삼성선물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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