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철스크랩 내수 평균가격인 컴포지트 프라이스(Composite Price)가 대폭 상승 후 최고점을 유지한데서 3주만에 하락을 보였다.
8월 1주(8월 5일 기준) HMS No.1 철스크랩 평균 가격은 톤(LT)당 497.50달러로 3주만에 하락을 기록했다.
미국 내수 철스크랩 가격의 최근 추이를 보면, 7월 첫째주 전주대비 톤당 7.33달러 상승하면서 약 7주간의 하락세에 종지부를 찍었다. 7월 둘째주에는 무려 17.33달러 상승해 523.16달러를 기록해, 종전 최고가인 5월 둘째주의 519.17달러를 넘어서 새로운 최고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3주와 4주 가격은 동일 수준을 유지했으며 8월에 들어 이같은 가격은 하락을 보인 것.
이는 전 세계 철강재나 철스크랩 가격이 7월 중순을 넘어서며 약세로 돌아선 것과 움직임을 함께 하고 있는 것이다. 향후 미국산 철스크랩 가격이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