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부도 심화, 전년比 52.2% ↑

건설사 부도 심화, 전년比 52.2% ↑

  • 수요산업
  • 승인 2008.08.1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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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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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업체도 214.3% 급증
건설경기 활성화 대비책 시급



건설업계의 부도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까지 부도 업체 수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2.2%가 증가해 215개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부도업체 수는 종합건설업체가 13곳, 전문건설업체가 22곳으로 총 35곳이 쓰러졌다. 이는 지난해(16곳)보다 118.8%나 늘어난 것이다.

업체별론 전문건설업체가 작년 7월 7곳에서 지난달 22곳으로 214.3% 늘었다. 종합건설업체는 지난해 7월 9곳에서 지난달 13곳으로 44.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총 215개 부도업체가 발생해 작년 같은 기간 141개 업체에 비해 52.5%나 부도업체가 늘어났다.

월별 부도업체는 △1월 29곳 △2월 28곳 △3월 21곳 △4월 34곳 △5월 32곳 △6월 36곳 △7월 35곳 등이다.

건협 관계자는 "미분양 아파트가 쌓이고 있는 데다 유동성 위기로 부도업체 수가 갈수록 늘고 있다"며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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