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차 재고, 4년 만에 최고 수준

中 신차 재고, 4년 만에 최고 수준

  • 철강
  • 승인 2008.08.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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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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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예상치 못한 판매 위축으로 재고 누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의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물가감시센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신차 재고가 17만대로 2000년 6월말 20만대를 기록한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 같은 재고 누적의 원인으로 황금연휴 단축과 지진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을 꼽고 있으며 6월말 가솔린 가격 인상으로 인해 하반기에도 판매부진이 계속되면서 재고 소존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그간의 생산능력 확대로 인한 재고 누적의 장기화도 우려된다.

도요타자동차가 생산능력을 연간 18만대 늘리는 등 올해 중국시장 판매 대수를 1,000만대 이상으로 예상한 업체들이 설비 확중을 가속화시켰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업체들의 생산감축과 함께 수출 확대 방안 모색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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