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더스 황경희 대표 '7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선정

미래인더스 황경희 대표 '7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선정

  • 비철금속
  • 승인 2008.08.1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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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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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경영난 속 불굴의 성장의지로 일군 쾌거


미래인더스 황경희(사진) 대표이사가 지난 11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한 '7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다.

알루미늄 압출 업체인 미래인더스는 LCD, PDP, 에어컨, 냉장고 등 전자제품 내외장재 공급으로 동종업계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관련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및 고급화에 기여했다.

이 회사는 건축자재에 한정됐던 동종업계 수요를 고급 전자제품 내외장 소재로 전환, 기술개발을 통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매출증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알루미늄 압출 산업의 수요부진과 고부가 제품차별화라는 과제를 동시에 풀어냈다는 점에 더욱 큰 의미를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2년 미래인더스는 기존 창호용 새시의 제한된 수요의존도를 뛰어넘을 제품의 고급화를 선언했다. 곧바로 1억 4,000만원 규모의 과감한 투자로 제품표면의 무결점화에 나선 결과, 2002년 말 플라스틱 소재 일색의 PDP 외장 프레임 소재 대체에 성공했다. 제품개발 초기 미래인더스는 50%가 넘는 불량률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소재, 금형, 압출 등 총체적인 기술개발로 국내 최초로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

현재 이 회사는 열교환기용 머프(MUFF)와 자동차용 알루미늄 소재 생산의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또한 고급 사무용 가구 및 주방용 외장재로 눈을 돌려 최근 3년 간 90%가 넘는 매출 증가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한편, 미래인더스는 지난 2005년 10월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품질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구미디지털단지 시범업체로 선정된 것을 비롯, 2006년 경상북도가 선정한 '세계일류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황경희 대표는 "알루미늄 압출재는 소재의 적용분야가 무궁무진하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5년 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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