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테인레스, 건설업 손대서 부도

원스테인레스, 건설업 손대서 부도

  • 철강
  • 승인 2008.08.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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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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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실한 기업이라서 더욱 충격....회사 정상화 노력

원스테인레스(대표 차원석)가 13일 최종 부도 처리 되면서 스테인리스 봉형강 유통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이 밀려오고 있다.

원스테인레스는 1991년 원금속사로 창립, 2007년 화성 본사를 오픈하고 상호도 원스테인레스로 변경하는 등 서울 문래동 지역에서 터주대감 역할을 톡톡히 해온 상태라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이번 부도는 원스테인레스의 철강 영업에 따른 것이 아니고 차 대표가 일산 등에 전원주택 사업을 위해 무리하게 진행하다가 발생하게 된 것으로 시장에서는 약 20~30억원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철강 유통업계에서는 T, M, D 업체 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피해 업체들이 대부분 대형 유통업체로 연쇄 부도 등의 여파는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관계자는 “오랫동안 스테인리스봉형강 부문에서 견실하게 사업을 진행해 왔지만 무리하게 사업 영역을 확대하려다가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게 됐다”면서 “관련 업계 관계자들의 정신적인 타격이 큰 상황이지만 직원들이 회사 정상화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만큼 곧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고 덧붙였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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