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처리강판업계, 상반기 평균 매출 35% 증가

표면처리강판업계, 상반기 평균 매출 35% 증가

  • 철강
  • 승인 2008.08.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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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서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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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표면처리강판 전문 생산업체의 상반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 집계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30% 이상, 영업이익은 평균 2~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순이익은 금융상품 손실 등으로 업체별 등락이 컸다.

포스코강판은 354억2,100만원의 영업익을 올렸으나 환율상승에 따른 금융상품 손실로 인해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중견 컬러강판 업체인 세일철강은 상반기 재고효과로 영업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배 가까이 증가했고 총 매출액은 1,200억여원을 기록했다. 또 세아제강 판재사업부는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매출액 규모는 2,000억여원 수준으로 컬러강판 부문은 약 1,200억여원으로 추정된다. 가전용 컬러강판을 생산.판매하는 BN STEELA와 디씨엠도 각각 매출액 약 704억1,000만원, 517억1,5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38.5% 증가했다. 디씨엠은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99%, 11% 증가했다. 단, 국내 가전사의 원자재 가격인상분 적용이 보통 1~2개월 이상 지연돼 컬러강판 업체 수익률은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석도강판 생산업체인 동양석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229%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금융상품 손실로 인해 9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화실업은 부채 감소 및 수출 증가에 힘입어 순이익이 280.2% 증가한 29억3,9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9월 부터는 컬러강판 및 석도강판 소재 구매가 점차 빡빡해지고 수출 가격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표면처리강판 생산업체 상반기 경영실적
단위 : 백만원, %
구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업종 업체명 2007.상 2008.상 증가율 2007.상 2008.상 증가율 2007.상 2008.상 증가율
표면
처리
포스코강판 332,310 443,747 33.5 5,378 35,421 558.6 5,144 -17,505 적전
  디씨엠 37,331 51,715 38.5 4,246 8,454 99.1 5,459 6,082 11.4
  BN STEELA 55,500 70,410 38.5 700 1,000 99.1      
  동양석판 136,981 184,699 34.8 4,528 14,900 229.1 2,466 236 -90.4
  신화실업 30,063 43,596 45.0 1,879 5,617 198.9 773 2,939 280.2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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