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한달여만에 톤당 2만달러대 회복

니켈, 한달여만에 톤당 2만달러대 회복

  • 비철금속
  • 승인 2008.08.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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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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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니켈업체 감산 발표 영향 '급등'


니켈 가격이 한달여만에 다시 톤당 2만달러대를 회복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LME 니켈 가격은 전일대비 1,550달러 상승한 톤당 2만1,105달러(Official Price Cash)를 기록했다. 톤당 1만8,100달러를 기록했던 주초에 비해서는 3,000달러 이상 오른 셈이다.
지난주 니켈 가격의 급등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그간 약세를 보였던 비철시장이 미 달러화 약세 및 국제 유가 상승 전환에 따른 영향으로 강세를 보임에 따라 니켈 가격도 비철품목 전반적인 상승 분위기에 연동해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같은 상승 분위기에 더해 지난 19일 엑스트라타(Xstrata)社가 도미니카공화국에 위치한 팔콘도 페로니켈 공장(Falcondo Ferro-nickel)의 설비가동을 4개월간 중단한다고 발표한 점도 니켈 가격 상승을 더욱 부채질했다.
엑스트라타를 시작으로 주요 니켈 및 페로니켈 생산업체들이 채산성 저하를 이유로 일시 생산 중단에 돌입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불안정한 수급상황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팽배해지면서 니켈 가격 상승을 유인하고 있다.
주요 니켈 생산업체들의 감산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올 4분기 니켈 수급상황은 예년에 비해 불안정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니켈 가격에 대한 전망도 상승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만약 비철시장이 강세를 지속할 경우, 니켈 가격의 상승 곡선은 더욱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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