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단조업체인 평산(대표 신동수)는 동국S&C와 풍력발전기용 타워플랜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금액은 1,520억 규모로 평산의 매출액 대비 61.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계약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까지다.
이번 계약에는 연 2회 원자재 인상에 따른 가격조정 및 프로젝트별 납품단가 현실화가 계약조건으로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평산 측은 이와 관련해 “이번 계약 금액은 지난해 평산이 공급한 풍력발전기용 타워플랜지 납품단가보다 70.4% 인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평산은 지난 4월 인도네시아 PT 코린도와 1,663억 규모의 풍력발전기 타워플랜지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