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LME 시황

27일 LME 시황

  • 비철금속
  • 승인 2008.08.2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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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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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비철시장은 대체로 강세를 시현했다.

미 달러화에 대한 단기성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인해 강세를 보인 유로화, 허리케인 북상 가능성에 따른 멕시코만 정유 시설 직원 철수 상황 등 펀더멘탈적 지지를 반영한 국제 유가의 상승으로 금일 비철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멕시코 광산 노조가 9월 1일 한시적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전기동 가격은  강세를 보이며 전일 종가 대비 90달러 상승한 톤당 7,6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측 전기동 수요 감소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상하이에 방대한 물량의 전기동 실물이 유입되고 있음이 무역상들로부터 확인되고 있고, 증가 추세에 있는 LME 재고 역시 금일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금년 최저 재고량을 보였던 5월 대비 50% 가량 증가하고 있는 현재의 실물 시장 상황은 선물 시장의 백워데이션 스프레드(Backwardation Spread)를 주도적으로 축소시켜가고 있다. 이는, 지난 21일 전고점을 찍은 이래 저점을 낮추어 가고 있는 전기동 가격의 추이가 추세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올림픽 폐막 이후 4분기 들어서는 계절적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알루미늄의 경우 상품 시장 전반의 강세 분위기에 따라 상승 시도가 있었으나, 10일 이동평균선의 강력한 저항으로 고가와 저가의 차이가 톤당 26달러에 불과한 레인지 장세를 시현하다가 톤당 2,770달러의 종가를 기록했다.

톤당 2,790달러선에 위치한 10일 이동평균선은 이틀 연속으로 상승 시도를 제한하고 있으나, 호재 유입으로 상향돌파가 이루어질 경우 단기 반등의 폭은 톤당 2,860달러까지 열려있는 상황이다.

자료 : 삼성선물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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