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선물 안주고 안받는 윤리경영으로 투명한 기업 문화 확립
접수된 선물은 즉각 반송하고, 반송이 불가능한 품목은 복지시설에 기증
포스코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명절을 전후로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해 선물을 ‘안주고 안받는’ 투명한 명절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추석 명절 '선물반송센터'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주간 운영되며, 광양제철소의 경우 이노베이션센터 문서수발실에서 접수를 받고 있다.
‘선물반송센터’는 포스코가 지난 2003년 윤리규범을 선포한 이후 처음으로 도입해 보급한 것으로써, 국내 기업윤리 실천의 대표 사례로 알려져 있다.
포스코는 2003년 추석부터 매년 명절 때마다 선물반송센터를 설치, 운영해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반송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한 즉시 발송자에게 반송하는 경우에는 윤리규범 준수 의지를 정중히 담은 스티커를 부착해 회사 비용으로 반송하고 있다.
지난해 선물반송센터에서는 88건의 물품이 접수되어 일부는 즉각 반송되었고, 반송이 불가능한 품목은 복지시설 등에 기증하거나, 사내 경매 후 수익금을 마련해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되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신뢰와 존경을 받는 영속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윤리 경영의 중요성을 꾸준히 전파하고, ‘선물을 주고 받지 않는 문화’가 포스코 고유의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윤리 규범을 철저히 준수해 나갈 계획이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