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가격 지난달 말 대비 약 100달러 하락
국내 업체들의 미국산 철스크랩 수입이 재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산 철스크랩은 일본산이나 국산과의 가격차로 인해 한동안 거래가 뜸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 국내 가격은 물론 수출 가격까지 폭락을 보이면서 국내 제강사들이 수입을 재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철스크랩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과 한국철강 등이 최근 미국산 철스크랩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현대제철의 구매 가격은 톤당 420달러(CFR)로 대형모선 3카고(약 10만톤) 물량으로 알려졌다. 이 물량은 올해 11월 입고될 예정이다.
한국철강의 최근 구매 가격은 톤당 440달러(CFR)로 물량은 약 3만톤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찬가지로 올해 11월경 입고될 계획이다.
이같은 가격은 지난 8월 말 가격인 530달러에 대해서 톤당 100달러 가량이 하락을 보인 금액이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