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빌릿 수출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 두바이 등 중동 지역의 중국산 빌릿 오퍼 가격은 11월 도착분 기준으로 톤당 690(운임포함가격, CFR)달러까지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6월 톤당 1,300(CFR)달러에 육박하던 가격을 감안하면 무려 톤당 600달러 가까이 폭락한 것이다.
1,000달러 이상의 가격에 수입된 빌릿의 재고량이 많아 더 이상의 구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같은 구매 중단은 6개월 동안 이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지에서는 빌릿 가격이 톤당 600달러(CFR)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