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브라질에 플렉스카 공장 착공

현대車, 브라질에 플렉스카 공장 착공

  • 수요산업
  • 승인 2008.09.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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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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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10만대 규모, 2011년 양산 예정

  현대자동차의 해외 공장 건설을 통한 글로벌 움직임이 좀처럼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올초 러시아의 상트페트르부르크 공장 건설 추진에 이어 이번에는 브라질에 오는 2011년 양산을 목표로 연산 10만대 규모의 소형 플렉스카(Flex fuel carㆍ가솔린과 바이오에탄올을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차)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브라질 공장 건설이 이뤄지면 현대자동차는 브릭스(BRICs) 4개국에 모두 자동차 생산 공장을 갖추게 된다. 현대자동차는 브라질 상파울루에 생산 공장을 건설해 부리질 시장에 맞는 소형 플렉스카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브라질 시장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가운데 플렉스카의 비중이 75%를 차지할 정도이며 이를 바탕으로 현대자동차는 브라질 시장은 물론 북미시장까지 판매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의 브라질 공장 건설과 관련해 현재까지 구체적인 확인이 이뤄지고 있진 않지만 현대하이스코를 비롯한 계열사들의 동반진출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현재까지 현대·기아자동차가 진출한 해외 현지 공장에 동반진출해 부품을 납품해 온 만큼 브라질 진출 역시 높게 점쳐지고 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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