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2회 철강산업발전세미나 성황리 개최

제 32회 철강산업발전세미나 성황리 개최

  • 철강
  • 승인 2008.09.18 14:00
  • 댓글 0
기자명 김상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강협회 주관, 본지 및 지경부 후원
지구온난화 대응 위한 펀드 공동출자 등...기술개발 적극적 대응 필요성 대두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은 철강산업의 경쟁력 약화 초래라 제기


한국철강협회(회장 이구택)가 주관하고 지식경제부 및 본지가 후원하는 ‘제 32회 철강산업발전세미나’가 18일 오후 서울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국내 철강업계 및 철강수요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철강산업의 지속가능 한 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전략』,『미래생존을 위협하는 원자재 환경급변과 한국 철강산업의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수요 및 공급업계, 정부,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한국 철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갖는다.  

 

이날 포스코경영연구소 환경자원에너지그룹 안윤기 그룹장은 『지속가능 한 저 탄소 녹색성장과 철강업계의 대응방향』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철강업계는 선진 철강사와 에너지 회수설비 도입율이 동등한 수준이고, 우수한 에너지관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반면 에너지 절감 및 효율 개선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은 한계에 다 달았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추가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 이산화탄소(CO₂) 감축을 위한 혁신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정부의 지속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역설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지속적인 경쟁우위의 핵심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원 단위 방식을 전제로 한 협상력을 강화하고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에너지 및 감축노력이 전개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됐다.

안윤기 그룹장은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 총량할당에 의한 무리한 강제감축보다는 인센티브 중심의 자발적인 협약 방식 등 제조업 중심의 수출지향적 산업구조를 감안한 감축방식을 우리의 협상전략 및 감축방식으로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히고, 만약 온실가스 감축을 총량에 준해 배출권을 할당한다면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증산은 거의 불가능하며 및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음지현 상무는 『탄소시장 전망과 철강산업의 활용방안』 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세계 철강업계는  탄소펀드 조성을 위해  탄소 배출권을 확보하거나 에너지 고효율 장비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철강업계도 지구 온난화의 국제적 대응을 위해 펀드의 공동출자를 통한 기술개발, 개발도상국의 투자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세미나에서는 국무총리실 기후변화대책 기획단 이병국 기획관이『기후변화 대응과 정부정책 추진 방향』, 원자재 확보를 통한 한국 철강산업 발전전략과 관련하여 WSD 멕코믹 컨설턴트가  『국제 원자재 환경변화와 세계 철강경기전망』, 산업연구원 김주한 박사가『철강산업의 원자재 위기 극복전략』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올해로 32회 째를 맞은 이날 철강산업발전세미나는 지난 75년 철강협회 설립이래 매년 개최해온 행사로서 국내 철강업계에서는 가장 권위 있는 세미나로 그동안 철강업의 경영관리, 기술동향, 통상, 환경, 노사문제 등 철강업계 주요현안에 대해 발표함으로써 국내 철강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오고 있다.

사진 1. 제32회 철강산업발전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한국철강협회 심윤수 부회장.

 사진 2. 제32회 철강산업발전세미나가 철강산업 관게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에 개최되었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