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중공업이 최근 후판가격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신설 조선소의 영업이익률 하락 가능성 여론 반박하고 나섰다.
C&구룹 관계자는 최근 일부에서 신설조선소 관련된 여러 우려들에 대해 "C&중공업은 후판 등 조선 기자재 가격 상승분을 감안하더라도 최소 10~15%의 안정적 이익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C&중공업은 신조 선박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지난해 본격적으로 수주가 이뤄져 원가 상승 요인을 반영하고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초 평균 톤당 850달러 수준이던 중국산 조선용 후판은 최근 1,300달러로 50%이상 올랐다.
그러나 파나막스급 신조선 수주가격도 2006년 평균 4,000U$에서 지난해 4분기에는 5,500만U$ 수준으로 37.5% 가량 상승했으며 이러한 선가가 최근까지 유지되고 있다는 것.
일부 후판과 엔진 확보 차질에 대해서 C&중공업은 "현재 38척에 대한 엔진계약을 완료하고 선수금까지 지불하는 등 주요 선박기자재에 대한 사전준비를 완료한 상태"라며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C&중공업 등 중소형 조선사에 대한 시장 우려가 지속되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