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5년 4개월만에 최고치인 달러당 1,207원에 마감됐다. 원달러 환율은 30일 11.2원 오른 1,200원으로 개장한 후 한때 1,224.3원까지 치솟았다.
환율이 급등세가 지속되자 정부가 외환보유고 달러를 공급하겠다는 대책을 발표한 후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에 산업계에서는 환율이 금융 불안을 넘어 실물 경제의 위축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국내 철강업계도 원재료 수입에 환율급등이 부담으로 작용함은 물론 국내외 수요 침체와 맞물려 4분기 수익성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