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조선산업은 매년 신조선 수주량 및 인력이 증가하는 순조로운 성장세를 보이지만 내면적으로는 자재비 상승, 에너지 비용 증가 및 숙련 기술자들의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독일 조선공업협회 회장은 극동 조선소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에너지효율이 높고 친환경적인 첨단선박의 건조를 통해 기술적인 우위를 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로는 기술혁신 및 틈새시장 공략으로 살아남는 길 밖에 없다고 강조하면서 일부에서는 2010 년, 2012 년까지 수주물량이 채워졌으나 자재비의 폭등으로 수익성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의 많은 조선업체들이 대형 그룹들에 의해 운용되면서 어려움이 덜하지만 중소형 업체들의 경우 반복되는 수익성 및 채산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독일 조선산업은 연초에 비해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풍부한 수주잔량을 확보하여 최대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
최근 조선업종의 인력이 5% 가량 증가하였으며, 지난 6 년 동안의 건조량에 비해 수주량이 많았으며 2007 년의 경우 150 억유로(220 억달러) 전후의 수주실적을 기록하였으며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중 일반상선의 수주량은 70 척, 49 억유로, 140 만 CGT 로 나타났으며, 연간건조량 기준으로 5 배의 수주잔량을 확보하였으며 2007 년의 건조량은 74 척, 120 만 CGT, 31 억유로에 달했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