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환율이 8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0.00원 급락한 1,18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 때 1,200원까지 치솟았던 환율은 지난달 22일 이후 7거래일 간 이어온 상승세를 멈췄다.
이날 환율은 18.00원 떨어진 1,189.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195.40원으로 오른 뒤 팔자는 분위기가 나오자 1,187.50원으로 떨어졌다.
이후 1,190원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장 후반 매도세가 강화되며 1,187.00원을 기록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미국 구제금융 안의 의회 통과에 대한 기대감과 정부의 환율 시장 개입 가능성 등을 배경으로 환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