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마그네슘 클러스터 단지화 초석 다져
해룡산단 전남테크노파크 마그네슘 생산동 준공을 계기로 국내 마그네슘산업 클러스터 단지 조성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송어지니)는 9일 전남 순천 해룡산단서 국내 마그네슘 소재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마그네슘 생산동 준공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전남테크노파크 마그네슘 생산동 준공은 해룡산단에 마그네슘 전문 단지가 조성될 수 있는 시초가 됨으로써 향후 국내 마그네슘 소재산업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지난해에도 마그네슘 빌렛을 연속으로 대량 주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현재 국내 마그네슘 관련업체는 다이캐스팅, 표면처리, 판재성형, 압출, 기계제작, 리싸이클링 등 여러 분야의 60여개 업체가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어 업체간 교류가 부족하다는 점이 업계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향후 마그네슘 클러스터가 조성될 경우 이들 업체간 기술 교류가 원활하게 이뤄져 더욱 빠른 속도로 국내 마그네슘산업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전남테크노파크 마그네슘 생산동을 계기로 마그네슘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마그네슘 관련 업체간 활발한 기술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