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LME 비철금속 시황

6일, LME 비철금속 시황

  • 비철금속
  • 승인 2008.10.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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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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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재무부는 5일 유동성 위기에 처한 독일 5위 은행 HRE에 사상 최대 규모인 500억 유로를 지원하는 구제 방안이 합의되었다고 발표했다. 영국의 경우는 예금 지급을 정부가 보증하라는 여론 압박으로 재무부 장관이 구제 금융 방안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미국발 금융 위기가 유럽지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6일 LME 비철금속 시장은 하방압력을 받아 전반적으로 하락 마감하였다. 미 금융구제법안이 통과되면서 미 금융시장의 안정 및 상품시장 가격의 상승을 기대했지만, 이미 금융구제법안 승인에 따른 가격 변동은 발표 전 시장에 선 반영된 것으로 큰 영향을 주진 못했다.

또한, 유럽 및 다른 국가들의 금융위기가 심화되면서 상품펀드들의 이탈 및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지속됨에 따라 상품시장은 금(Gold)를 제외하고는 급락을 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는 다른 국가들의 경기둔화심화로 주요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비철금속시장에 낙폭을 확대시키는 또 다른 요인이 되기도 하였다.

전기동은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감소우려로 변동성이 심한 장을 연출하며 폭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주일간의 연휴 이후 시장으로 돌아온 중국 시장참여자들이 상해 장 개장 이후 SHFE 전기동에 대한 매도세를 전개하면서 일일 제한 폭까지 하락하자 LME전기동 역시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오전에만 3.5%가 넘게 급락하였다. 이후, LME장 개장 후에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여 5,700달러 선을 하향돌파 하였고, 미 주요경제지표의 부재 속에 미 증시가 장 시작과 동시에 폭락, 이에 연동하여 일일 최저가인 5,465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전 저점 5,450달러 레벨의 지지를 받아 5,500달러선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 전일 종가 대비 627.5달러 하락한 5,535달러에 장을 마감하였다.

세계 최고 생산업체 중 하나인 Southern Copper가 페루와 멕시코 광산에 투자하기로 했던 계획을 글로벌 금융시장위기로 인하여 늦출 것이라는 소식이 유입되며 비철 시장을 펀더멘털 측면에서 지지해주지만, 9월 마지막주 동안 CFTC 발표 Copper Short Position이 63%나 증가할 정도로 시장은 무거운 분위기 속에 있는 상황이다.

알루미늄의 경우는 볼린저 밴드 하단인 2,300달러선 밑으로 떨어지면서 전일 종가 대비 165달러 하락 마감하였다.


     10월 6일 LME 비철금속 가격(Official Price) 및 재고

구분

현물

3M

최종재고

변동폭

전기동

      5,706       5,611         198,750          250

알루미늄

      2,206       2,255       1,385,625       2,600

아연

      1,521       1,545         161,825 -       150

      1,615       1,640           65,050          250

니켈

     14,405      14,505           55,434 -       318

주석

     16,660      16,800            5,580 -       120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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