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건설 수주 400억 달러 돌파

올해 해외건설 수주 400억 달러 돌파

  • 수요산업
  • 승인 2008.10.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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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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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난해 수주실적 넘어서…중동ㆍ아시아 ‘집중’ 
플랜트 60% 차지…현대건설 61억 달러 ‘최고’



우리나라의 해외건설 수주 실적이 400억 달러를 돌파, 연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8일 국토해양부와 해외건설협회는 올해 해외건설수주액이 지난 7월 말 300억 달러를 돌파한지 2달여 만인 지난 7일, 404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기록인 398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물론 지난해 동기 대비 45.4%나 증가한 규모다.

올해 수주한 주요 공사로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알 슈와이핫 에스 투 담수발전 공사(삼성물산 8억1,000만 달러, 두산중공업 8억 달러), 멕시코의 만사니요 LNG 저장탱크 건설공사(삼성ENG, 6억3,000만 달러), 사우디아라비아의 마니파 가스시설 프로젝트(GS건설, 5억 달러) 등이 있다.

지역별로는 중동에서 36.2%(240억 달러), 아시아에서 56%(110억 달러)의 증가세를 보였다. 공종별로는 플랜트가 전체 수주액의 60%인 242억6,000만 달러를 차지한 가운데, 토목공사가 전년 동기 대비 118.6%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엔지니어링 부문의 수주액도 5억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5.8%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60억8,000만 달러를 기록한 현대건설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GS건설(51억3,000만 달러), 대림산업(30억8,000만 달러), SK건설(28억4,000만 달러), 포스코건설(26억7,000만 달러), 두산중공업(24억7,000만 달러), 대우건설(20억7,000만 달러), 삼성물산(16억8,000만 달러), 우림건설(15억6,000만 달러), 삼성ENG(12억9,000만 달러) 등 상위 10개사가 전체 실적의 71%를 수주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또한 58억2,000만 달러를 수주하며 전년 동기 대비 30.5%의 증가율을 보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일머니 재고가 풍부한 중동을 중심으로 한 해외공사 발주가 계속되고 있어 해외건설수주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현재 수주활동 중인 UAE의 하시안 발전담수 프로젝트(62억 달러), 사우디의 랜드브릿지 철도공사(49억 달러), 알제리의 시디압델라 부지조성공사(15억 달러) 등 주요 공사들을 수주하게 될 경우 올해 연간 수주액 500억 달러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국내 업체들의 수주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중동, 중남미, 동남아, 아프리카 등지의 주요국들과 고위급 외교를 활성화하고, 우리의 기술력과 기업들을 해외에 소개하는 로드쇼도 개최할 계획”이라며 말했다. 

<2008년도 국가 및 업체별 수주실적>      (단위: 건, 백만불)

순위

국  가  별

업  체  별

국가명

건수

금  액

업체명

건수

금  액

72개국

489

40,440

310개사

489

40,440

1

 쿠웨이트

10

7,451

 현대건설

14

6,081

2

 U.A.E

18

4,810

 GS건설

10

5,132

3

 카타르

10

4,315

 대림산업

2

3,078

4

 사우디

33

3,359

 SK건설

4

2,835

5

 중국

58

2,073

 포스코건설

29

2,671

6

 카자흐

24

2,035

 두산중공업

4

2,467

7

 베트남

72

1,725

 대우건설

7

2,069

8

 리비아

17

1,559

 삼성물산

7

1,683

9

 태국

8

1,524

 우림건설

1

1,558

10

 필리핀

19

1,377

 삼성ENG

3

1,295

기타

62개국

220

10,212

기타 300개사

408

11,571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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