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LME 비철금속 시황

8일, LME 비철금속 시황

  • 비철금속
  • 승인 2008.10.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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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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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에 대한 부양책으로 미국, 유로존, 영국, 캐나다, 스위스 스웨덴 등 6개 중앙은행들이 일제히 금리를 50bp씩 인하하고, 중국은 기준 금리 및 예금 금리를 27bp 인하하는 등 전격적이고 유례 없는 금리 인하 공조를 단행했다. 하지만 1일 라이보 금리는 오히려 5.38%로 급등, 금리 인하 공조를 무색하게 하였다.

중앙 은행들이 연일 대규모 유동성을 단기 자금 시장에 공급하고 있지만 상호 신뢰 상실로 인하여 대출을 지양하고, 안전 자산에만 투자하는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자금이 선순환 되지 아니하는 '돈 가뭄' 현상 및 애널리스트들의 경기둔화 전망으로 금을 제외한 상품시장 품목들은 약세를 보였다.

8일 LME 비철금속 품목들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하여 대체적으로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롤러코스터 장세를 시현하였다. 달러와 유가는 등락을 거듭하며 비철금속 시장의 변동성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하였다.

상해장 개장 전, Cash - 3M Spread가 100달러대로 올라감에 따라 반등을 시도하며 톤당 5,600달러선을 유지했던 전기동은 SHFE 전기동이 전일대비 6.0%하락 마감하자, 동반 하방 압력을 받아 5,400달러선까지 조정을 받았다.

더불어 LME장 개장 후 낙폭 확대가 진행된 이래 5,300달러선에서 횡보 하였지만, LME재고가 소폭 증가하며 5,200선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FRB 등 세계 주요은행들의 금리인하 소식이 유입되며 상승반전하며 5,500선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 소매 유통업체들의 9월 매출실적 예상치 보다 악화되는 등 악재 유입으로 미 증시가 폭락함에 따라 전기동 역시 5,400달러선으로 하락이후 횡보 하다가, 원유재고 역시 예상치를 상회하며 하방 압력을 가중시켰다. 또한, LME 본장 종료 직전 Cash - 3M Spread가 급격히 60달러대로 축소되면서 전기동은 전일 종가 대비 185달러 하락한 5,240달러에 마감하였다.

알루미늄은 SHFE 가격이 약세를 보임에 연동하여 2,200달러선을 유지하였지만, 세계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 소식 유입 이후, 2,300달러대까지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원유재고가 예상치를 상회하자 약세로 돌아서면서 전일종가대비 26 하락한 2,267달러의 종가를 기록하였다. 알루미늄의 최대 생산업체인 알코아는 알루미늄 가격이 떨어지면서 생산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생산업체들이 생산을 중단하면서 장기적으로 알루미늄 가격은 지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삼성선물



8일, LME 비철금속 가격(Official Price) 및 재고 현황      (단위:달러,톤)

구분

Cash

3M

최종재고

변동폭

전기동

5,505 5,440 208,525 175

알루미늄

2,272 2,320.50 1,394,550 6,800

아연

1,508 1,532 160,975 -25

1,605 1,616 64,025 -1,025

니켈

13,410 13,655 55,032 -228

주석

15,525 15,425 5,400 -80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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