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육강관 2013년까지 공급부족 지속 전망

후육강관 2013년까지 공급부족 지속 전망

  • 철강
  • 승인 2008.10.0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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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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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석유업체 설비투자 증가율과 맞물려 2013년까지 공급부족 지속
- 가공기술과 API 인증 필요

세계적으로 후육강관의 공급부족이 2013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지난 7일 삼강엠앤티에 대한 리포트에서최근 유가상승에 따라 원유 시추선 및 대규모 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 등이 시행돼 해양 구조물의 수요가 급증하게 돼 후육강관은 공급부족 상태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공급부족은 채굴한 원유 및 천연가스를 배관을 통해 운송하기 위해서는 원유 및 가스의 압력과 속도에 따라 일반배관 보다는 내구성이 높은 특수강관이 필요하기 때문에 후육강관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세계 주요 석유업체의 설비투자 증가율은 2010년까지 연평균 17%의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유가상승과 더불어 세계 석유업체의 설비투자 증가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세계 석유업체 설비투자 증가율과 상관관계가 놓은 후육강관의 수요는 계속 증가 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세계 후육강관 시장은 최근 3년간 지속적인 공급부족 상태에 있다"며 " 2008년과 2009년에는 각각 8%, 10% 공급부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2013년까지 후육강관의 공급부족은 심화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현대증권은 후육강관 생산업체는 핵심공정에 필요한 가공기술의 지속적인 개발을 위해 다양한 가공기술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유정 및 가스의 채굴 깊이가 1970년대 2,000피트 수준에서 최근에는 1만3,000피트까지 확대함에 따라 필요한 후육강관의 강도 및 공정효율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세계 굴지의 석유 메이커들은 매년 5~10가지 이상의 신제품 개발요구를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후육강관 시장의 85%가 석유시장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관계로 후육강관의 생산과 납품을 위해서는 후육강관 업체는 주요 석유업체 마다 인증을 받아야 한다.

주요 엑슨모빌, 쉘, BP, 토탈 등 주요 석유업체들은 원유채굴과 석유배관에 사용되는 후육강관의 내구성이 필수적으로 검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공인기술 인증인 API를 요구하고 있는데 API 인증 획득이 쉽지 않은 이유는 제각기 다른 5개 메이저 석유업체의 품질요구에 동시에 부합해야 하기 때문에 후육강관 업체는 미국의 API 인증을 받지 못하면 어떠한 형태로도 석유 및 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없게 되는 것뿐만 아니라 동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해양구조용, 송유관용 및 천연가스 운송배관을 전혀 납품할 수가 없기 때문에 API 인증 획득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자료실 애널리스트 레포트 참조>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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