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LME 비철금속 시황

10일 LME 비철금속 시황

  • 비철금속
  • 승인 2008.10.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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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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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야마토 생명보험의 파산을 시발점으로 니케이 지수가 1987년 주식 대폭락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하며 아시아에도 금융 위기가 전이되었음을 증명하였다. 미국에 이어 유럽, 이머징마켓까지 금융위기가 확산, 글로벌 증시가 폭락하는 가운데 상품시장 역시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후퇴가 수요 감소 우려를 확산시키며 안전자산인 금을 제외한 전반적인 상품시장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IEA가 2008년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가운데 유가는 7%정도 하락하며 비철금속시장에 또 다른 하방 압력을 가했다.

10일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은 매도세가 매수세 보다 우월한 장을 보이며 변동폭이 심한 장을 시현 하였다. 전 세계의 주요은행과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회복되지 못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반영한 듯 전기동은 장 중 한때 14%넘게 하락하며 2006년 3월이래 최저가를 기록하였다.

아시아장에서 전기동은 거래층이 얇은 장을 연출하는 가운데, 상해장 개장 이전부터 5000달러선을 하회한 Gap - down 상황에서 거래가 시작되었으며 SHFE 전기동이 4% limit down으로 장을 마감하자 연동되어 4800달러선 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2nd Ring 이전까지 4800달러선 후반을 횡보하던 전기동은 GM / 크라이슬러 / 포드 등 3대 자동차 회사의 파산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GE의 실적마저 실망감을 안겨줌에 따라 미 증시가 폭락하자 경기후퇴우려가 가일층 확대되며 4,600달러까지 하락하였다 하지만 이는 투매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재반등 시도가 있었으나, 부시 연설 중 뚜렷한 금융 구제 방안 제시가 이루어지지 않아 손실 만회의 폭이 제한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전일 종가 대비 400달러 하락한 4,840달러에 마감되었다.
전기동의 대폭락에도 불구하고 Deutsche Bank의 한 에널리스트는 "전기동이 아직도 하락 추세에 있는 상황이며 아직 바닥을 확인하지는 못한 상태"라고 전하며 추가하락을 예
상하였다.

  알루미늄 역시 글로벌 경기둔화에 의한 매도세 유입으로 2005년 12월이래 최저가를 기록하며 하락하였다.  알루미늄은 톤당 2,200달러선을 지켜내는 듯 했으나 2,200선을 하향돌파하며 최저가인 2,150달러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LME장 후반, 하락폭이 줄어들며 결국 42달러 하락한 2,225달러에 마감하였다.

중국의 최대 알루미늄은 생산업체인 찰코(Chalco)가 알루미늄 가격이 생산비용 가격선까지 하락하자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생산량을 축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 인해 알루미늄 가격은 향후 소폭 지지 될 것으로 보이지만, 글로벌 수요감소는 지지력을 무색케 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삼성선물


10일 LME 비철금속 시세(Official Price) 및 재고 현황 (단위:달러,톤)

구분

Cash

3M

최종재고

변동폭

전기동

    5,000

    4,880

      209,400

      100

알루미늄

    2,162

    2,215

   1,396,025

   1,500

아연

    1,336

    1,373

      166,525

-    275

    1,484

    1,475

       63,000

-    175

니켈

   11,950

   12,135

       54,936

-      30

주석

   13,800

   13,605

         5,580

        80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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