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등 영향, 원화 수출 규모 대폭 확대

환율 급등 영향, 원화 수출 규모 대폭 확대

  • 일반경제
  • 승인 2008.10.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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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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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원화 수출 규모도 대폭 확대됐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외환은행의 원화수출 규모는 157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월보다 75억원 급증한 것으로 월별 기준으로 원화 수출을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다.

외환은행의 원화수출은 지난 7월 56억원이었지만 8월 82억원으로 증가했다. 우리은행의 원화수출도 지난달 24억6,000만으로 전월보다 7억1,000만원(40.6%) 늘어났다. 지난 7월 18억원에서 8월 17억5,000만원으로 줄었지만 지난달 큰 폭으로 늘었다.

이같이 원화 수출이 급증한 것은 환율이 큰 폭 상승한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8월말 1,089원에서 지난달 말 1,207원으로 급등했다. 원/엔 환율도 8월달 100엔당 998원에서 지난달 말 1,157원을 기록했다.

국내 은행은 해외 지점을 통해 외국 은행 등 원화 수요가 있는 금융기관으로 원화를 판매하고 있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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