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이동희 부사장은 3분기 기업설명회에서 "GS와의 공동 컨소시엄 실패에 대해 포스코 전체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대우조선해양 입찰을 위해 GS와 공동으로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려고 했으나 인수조건에 대한 입장차이로 헤어지게 됐다"며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부사장은 "당초 포스코 단독으로 시작했고 아직도 단독으로 추진할 준비가 완료돼 있다"면서 "오늘 아침 이사회의에서도 포스코 단독으로 추진하자고 얘기가 됐다. 단독으로 계속 대우조선해양 인수추진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