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 가격 급락세로 주석 생산량이 크게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말레이시아 최대 주석 생산기업 Malaysia Smelting의 CEO는 주석 가격이 톤당 1만3,000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경우 낮은 등급의 원광을 사용하는 프로젝트들은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프리카와 러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주석 광산 생산도 주석 가격 하락세로 둔화돼 주석 광산의 말레이시아 선적이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현재 톤당 1만4,000달러대인 주석 가격이 톤당 1만3,000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경우, 아시아의 주석 생산량이 20%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세계 최대 주석 수출국인 인도네시아의 정부 관계자는 “주석 가격 하락세로 올해 주석 생산량이 당초 계획보다 적게 생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