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포스코에 단독입찰 자격 부여 않기로 최종 확정
포스코, 산은 결정에 전적으로 따르겠다는 입장 밝혀
산업은행은 16일 저녁 7시 공식발표를 통해 ‘포스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후보로 참여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대우조선해양 인수 전은 한화와 현대중공업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산은은 포스코와 공동컨소시엄을 구성했던 GS가 13일 저녁 돌연 컨소시엄 불참 의사를 밝히자 법무법인 광장 등에서 법률적인 부분을 엄밀하게 검토하는 등 고심을 해왔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14일 ‘포스코 3분기 기업설명회(IR)’에서 대우조선 인수가격을 터무니없이 비싸게 썬 것이 아니라 포스코가 향후 해양부문의 사업영역 확대(현재 28% 수준에서 향후 50%까지 확대)라는 의미를 높고 볼 때 충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는 일관된 주장을 해왔다.
포스코는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통해 국내 조선해양산업의 발전을 위해 일조를 하고 싶었는데 탈락돼서 아쉽다는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이날 공식발표 전 까지 산은의 결정에 전적으로 따르겠다는 입장을 표명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