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제유가, 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상승

17일 국제유가, 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상승

  • 일반경제
  • 승인 2008.10.18 09:05
  • 댓글 0
기자명 유재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일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다음주중 유가 하락과 관련해 긴급 회의를 갖기로 한데다가 최근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시 배럴당 70달러를 회복했다.

  17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달러 상승한 71.8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거래소의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전날 대비 배럴당 2.16달러 상승한 7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중동산 두바이휴 현물 가격은 전날 대비 배럴당 0.6달러 하락한 61.3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일단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당초 계획을 앞당겨 24일 긴급회의를 열어 하루 100만 밸러의 감산을 논의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두바이 유가 역시 하락폭이 제한된 것으로 보인다.

  석유공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계획을 앞당겨 24일 긴급회의를 열어 감산을 논의하기로 하면서 두바이유의 하락폭이 제한되고 선물가격이 반등했다고 전했다.

  국제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OPEC는 어떤 대책이라도 실행할 상태긴 하지만 여전히 시장 전망이 부정적이라는데 문제가 있다고 국제석유시장 관계자들은 지적했다. 세계 경제의 어려움으로 인해 에너지 수요가 급격하게 낮아질 것이란 두려움으로 원유 매입에 소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