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LME 비철금속 시황

17일 LME 비철금속 시황

  • 비철금속
  • 승인 2008.10.20 11:05
  • 댓글 0
기자명 차종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일 비철시장은 거래량이 제한된 가운데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졌으며 종목간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주 비철 품목은 금융 시장 안정화에 대한 각국 정부의 고육책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이었으며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및 미래 금융 시장 향방에 대한 불안감으로 가격 향방을 전혀 예측할 수 없는 큰 변동성 장이 지속되었다.
수급을 결정짓는 펀더멘털 소식의 부재 속에 몇몇 경제 지표 및 주식 시장의 향방에 비철 가격 흐름이 결정되었다.

품목

OFFICIAL

재고

변동폭

CASH

3 MONTH

전기동

4,701.0

4,650.0

211,450

-575

알루미늄

2,104.0

2,175.0

1,482,250

11,800

아연

1,115.5

1,169.0

170,125

-200

1,326.0

1,337.0

59,425

-1,650

니켈

10,335.0

10,560.0

55,554

-312

주석

13,300.0

13,400.0

5,080

-145

상해 전기동은 전일 LME전기동 가격 급락에 이은 차익거래물량이 다량 유입되면서 당일 변동 제한폭인 5%에 걸려 개장 직후 거래가 중지되었다.
런던장 개장 이후 미국 9월 주택착공건수가 17년래 최저치를 기록해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와 맞물려 3년간 지속된 주택 시장 침체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발표가 나오자 건설 경기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전기동 낙폭이 확대되어 금일 저점인 톤당 4,550달러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글로벌 금융 위기로 신용 여건이 악화되면서 주택 매수는 고갈되었으나 전문가들은 금융 시장 혼란의 충격이 아직 주택 시장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아 아직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혀 전기동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그러나 미국장이 들어서면서 최근 지속된 급락세에 따른 이익 실현 물량이 다량 출회되자 상승 반전에 성공했으며 산유국가들의 원유 산출량 감소에 대한 우려로 국제 유가는 랠리를 펼치며 비철 시장을 지지, 결국 전일 대비 150달러 상승한 톤당 4,770달러에 마감했다.
금일 상해 전기동 재고는 지난 주 대비 35% 증가했으며 최근 경기 불황으로 인해 자동차 및 건설업 수요가 크게 감소한 관계로 향후 재고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 향후 전기동 가격에 하방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알루미늄은 전기동 가격 흐름과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유럽장 후반에 금일 저점인 톤당 2,160달러선까지 낙폭이 확대되었다가 미국장 들어서면서 상승 반전해 2,200달러선 상향 테스트에 성공하자 금일 고점인 2,245달러선까지 상승폭이 확대되었으나 장 후반 조정을 받아 결국 톤당 2,205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알루미늄은 타 비철 품목과는 달리 큰 변동성은 보이지 않으며 고점 대비 저점 100달러 안팎에서 레인지 장이 연출되고 있어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연은 니켈과 주석을 제외한 타 비철 품목의 상승세에 연동되어 전일 대비 15달러 상승 마감했다. 상해거래소에서 아연은 전일 LME장 급락에 따른 매도 물량 출회로 당일 거래 제한폭인 6%에 걸려 거래가 중지되었으며 주간 상해 재고는 35% 증가해 아연 가격 상승폭을 제한했다.

자료 : 삼성선물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