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철강연맹이 20일 발표한 2008년도 상반기(4―9월)의 일본 전국 조강 생산량이 국내외의 왕성한 철강 수요에 힘입어, 전년 동기비 2·8%증가한 6,150만 톤을 기록했다.
이는 연도 상반기로서는 1973년도의 5,988만 톤을 넘어 사상 최고 기록이다.
연율환산에서는 34년만에 과거 최고를 갱신한 전년도(1억2,152만 톤)를 웃도는 페이스이다.
일본의 고로 5개사의 2008년도 상반기(4―9월)의 조강 생산량은 전년동기 대비 3.0%증가한 4,557만 톤을 기록했다.
일본의 고로 5개사가 전국 조강에 차지하는 비율은 74.1%로 전년동기 대비 0.1% 상승했다.
연환산에서는 9,100만 톤 페이스이지만, 미국발의 금융 위기가 세계의 실물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하반기는 고로의 생산조정 국면 진입으로 조강 생산량이 줄어들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산업신문>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