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분기 성장률 한 자릿수로 추락

中 3분기 성장률 한 자릿수로 추락

  • 철강
  • 승인 2008.10.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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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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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이어 중국 경제성장률이 한 자릿수로 추락하면서 수출 중심 한국 경제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염려가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20일 최근 5년 연속 두 자릿수 초고속 성장세를 이어온 경제성장률이 지난 3분기 한 자릿수로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분기별 성장률이 1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5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리샤오차오(李曉超)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9.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당초 전문가들의 전망치였던 9.5~9.7%에 비해 크게 낮은 것이다.

올해 들어 지난 3분기까지 누적 GDP는 2조960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현지 전문가들은 한 자릿수로 낮아진 성장률이 경제 둔화 양상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중국 경제는 5년 연속 두 자릿수 고성장을 기록했지만 중국 경제도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전 세계 경기 하강 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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