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9월 일본 철강 수출은 381만3000톤으로 전월대비 13.5% 증가, 전년 동월대비 26.8% 증가했다. 단월 실적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올 3월(389만5,000톤)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한편, 수입은 52만톤으로 전월비 10.5% 감소, 전년동월비로도 14%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량은 아시아 지역 수출이 329만9,000톤으로 전년동월비 32.7% 증가, 이 중 중국 수출은 66만3,000톤으로 32.5% 증가했다.
이로써 올 4~9월 일본은 철강재 1,983만9,000톤을 수출해 전년 동월대비 11.1% 증가율을 보였다. 연간 수출량으로 환산하면 올해 3,967만8,000톤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수출이 1,666만6,000톤으로 13.2% 증가했다. 이 중 중국 수출은 7.5% 증가한 341만7,000톤을 기록했다. 아세안 지역에는 24.9% 증가한 526만9,000톤을 수출했다.
반면 미국 수출은 8.6% 감소한 80만6,000톤에 그쳤으며 중동 수출도 11% 감소한 62만1,000톤에 달했다. EU와 러시아 수출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33.1%, 42.4% 증가했다.
정현욱기자/hwc7@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