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36% 증가한 1,225억원 달성
수주잔고는 5년치 일감인 39조1,697억원
극심한 건설경기 불황 속에서 현대건설이 3분기에 매출 1조8,090억원, 영업이익 1,22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31.9%, 36.0%씩 각각 증가한 것이다. 이와 함께 법인세차감전이익은 1,680억원, 순이익은 1,244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3분기까지 신규 수주는 11조7,513억원을 달성해 지난달 말 현재 39조1697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 5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케 됐다.
매출은 중동지역 플랜트 공사 확대와 국내 공공공사 및 민간부문의 건축 매출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었으며, 향후 풍부한 수주잔고와 신규 수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로써 3분기 누계치론 매출 5조550억원과 영업이익 4,059억원을 달성해 올해 경영목표인 매출 6조5,046억원, 영업이익 4,508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