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의 원자재 구매에서 신용보증기금 전자상거래 대출보증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9월 말 현재 B2B 전자상거래보증 금액은 1조2,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급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처럼 B2B 전자상거래 대출보증이 늘어난 것은 경기불안 속에 중소기업의 원자재 구매난이 커지면서 전자상거래 보증을 이용한 원자재 매입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
지난 9월 말 신용보증기금의 전자상거래 대출보증 금액 가운데 B2B 구매자금 대출보증은 9,8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이 부문의 비중은 전체 금액에서 78%를 차지할 정도로 확대됐다.
또한, B2B구매카드(론) 대출보증은 2,254억원, B2B일반자금 대출보증은 4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21% 증가했다.
B2B전자상거래 보증의 활용은 보증기관과 기업 모두 이익이다. 보증기관은 보증지원 자금의 사용처가 명확해 위험관리가 쉬우며, 기업은 대금 결제의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