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비철금속시장은 글로벌 증시 강세 요인보다는 유가상승 및 저가 매수세 유입에 따른 영향으로 인해 상승 마감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에 이어 일본, 유럽 등 다른 국가에서도 금리인하를 고려중이라는 소식의 유입으로 비철금속 품목들은 상승탄력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미 증시는 FOMC 금리결정을 앞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며 보합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였지만,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비철금속시장을 지지하는 요인이 되었다.
비철금속 상승폭은 달러가 최근 13년이래 주요통화 대비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내구재 주문의 예상외 증가 및 미 주간 원유재고의 예상치 부합으로 인한 유가의 추가상승에 힘입어 일제히 확대되었다.
전기동은 달러약세, 미 금리인하 기대 및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급등하는 장을 연출하였다. 톤당 4,300달러에 시작한 전기동은 아시아장, 상해 전기동이 장 초반 약세를 보이자 하방압력을 받아 톤당 4,100달러선으로 하락하였다. 하지만 상해 전기동이 상승마감하고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4,100달러 후반선을 유지하였다.
런던 개장 후, 유가상승확대 및 달러약세가 확대되며 강세를 이어간 전기동은 중국에서의 0.27% 금리인하 소식이 상승요인으로 작용, 톤당 4,400달러선을 상향돌파하였다.
이 후, 미 내구재주문 예상치 상회로 인한 상승폭 확대로 4,500달러선까지 상승한 전기동은 금일 최고가인 톤당 4,685달러를 기록한 후 결국 475달러 상승한 톤당 4,585달러에 마감하였다. 금일 전기동은 미 금리결정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하는 장을 연출하였다.
또한, 칠레에 위치한 Codelco 전기동 생산업체가 2008년 최대폭인 10%가량 생산량을 감산하였다는 소식도 전기동의 상승요인이 되었다. 하지만 아직 실물에 대한 수요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상태인 만큼 전기동이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보기에는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
품목 |
OFFICIAL |
재고 |
변동폭 | |
CASH |
3 MONTH | |||
전기동 |
4,420.5 |
4,425.0 |
217,300 |
1,750 |
알루미늄 |
2,104.5 |
2,161.0 |
1,506,975 |
1,200 |
아연 |
1,186.5 |
1,220.5 |
178,750 |
1,400 |
연 |
1,531.0 |
1,540.0 |
51,275 |
-975 |
니켈 |
12,505.0 |
12,700.0 |
57,810 |
726 |
주석 |
15,205.0 |
14,950.0 |
3,815 |
-15 |
자료 : 삼성선물
차종혁기자/cha@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