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압연정비부가 최근 통합재고관리로 약 13억원의 원가절감에 성공했다. 압연정비부는 최근 재고감축을 위한 활동으로 MRO 자재 중 PCB(Printed Circuit Board : 회로기판)품목을 선정해 통합관리하고, 재고금액의 26%, 구매품목의 68%를 줄이는 성과를 올렸다.
PCB는 기존에 수퍼바이저 단위 또는 과단위별로 예비품을 보유해 압연정비부 전체 재고금액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또한 압연정비부 내 2개 부서 이상이 재고 보유분을 중복 구매하는 경우가 있어 이중 재고관리에 따른 행정업무 또한 늘어났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압연정비부 직원들은 재고 감축을 목표로 보관방법을 개선하고, 소요량 파악 시 반드시 타과 재고상황과 사용여부를 검토하도록 했다. 또한 PCB의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분기 1회 아이템별로 태그를 부착하고 테스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압연정비부는 앞으로도 재고 감축을 위해 공통관리 아이템을 적극 발굴해 지속적인 원가절감 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포스코신문>
정현욱기자/hwc7@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