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혁신지원그룹, IE기법 적용 최적화 산출 

  포항제철소 혁신지원그룹이 시뮬레이션 등 각종 IE 기법을 적용해 물류 측면의 분석·지원활동으로 조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혁신지원그룹 IE(Industrial Engin-eering)파트는 시뮬레이션이란 IE 기법을 이용, 현 공장이나 투자사업 이후 변화된 공장 모습을 컴퓨터 가상공간에 모델을 수립하고 실제 조업에서 테스트하기 어려운 문제 중심으로 사례별 검증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최적화된 조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생산성 향상 및 낭비 요소 제거로 투자비 절감 등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IE 기법 적용은 조업현장 및 해외 투자사업에서 잇따라 결실을 거두고 있다. 먼저 포항제철소 2제강 4전로의 경우 용선 크레인 작업 패턴 및 용선 장입 래들, 노외정련 래들 적정 운영 대수 등을 도출해 2제강 목표 생산량을 달성할 수 있도록 분석 지원했다. 또한 2010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신제강에서 2제강공장 간 최적 운영방안 및 STS 2냉연 신설 시 STS 1·2냉연공장 간 물류부하 검토 등을 수행, 제철소 물류부하 문제해결 및 조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글로벌 투자의 경우 베트남 풍타우 냉연공장 신설 후 연산 125만톤에서 향후 150만톤까지 생산 시 야드 및 물류이송 장·설비인 크레인·대차 등의 부하여부 등을 검토해 베트남 냉연공장 연간 목표 생산에 차질 없게 공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적 공장 레이아웃(Lay-Out) 배치 시뮬레이션을 실시했다. 그 결과는 베트남 현지공장의 물류부하 예상 운송장비 및 물류부하 요소 개선에 반영됐다.

  현재 IE파트는 포항제철소 2냉연공장의 PGL 및 인도 냉연공장 신설에 따른 물류부하를 분석하고 있다. 또한 IE파트는 제철소에 적용 가능한 최신 IE기법을 찾기 위해 해외 우수 저널에 게재된 논문들을 탐색해 격주 단위로 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하며, 최적화된 포항제철소 물류 프로세스를 구현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포스코신문>


정현욱기자/hwc7@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