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3분기 '휘청'‥114억 당기순손실

고려아연, 3분기 '휘청'‥114억 당기순손실

  • 비철금속
  • 승인 2008.10.3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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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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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연(Lead)價 급락·외화차입금 평가손실 피해 커

고려아연(대표 최근철)이 올해 3분기에 11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이는 주력 생산품목인 아연, 연(Lead) 가격의 급락 및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차입금 평가손실에 따른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고려아연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7.63% 감소한 777억1,800만원을,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8.71% 감소한 5,708억9,100만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상반기 톤당 4,000달러에 달했던 아연 가격은 올해 3분기에는 절반 수준인 톤당 2,000달러 이하로 급락했고, 이는 고려아연 실적 악화의 주된 요인이 됐다.
2분기의 경우에는 각종 부산물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아연과 연 가격 하락에 따른 손실분을 상쇄할 수 있었지만 3분기에는 주력 상품의 가격의 급락에 더해 9월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화차입금 평가손실이 커지면서 적자 전환을 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3분기 실적 악화는 주요 생산품목인 아연과 연 가격의 하락에 더해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화차입금 손실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려아연 2008년 3분기 영업(잠정)실적(단위:백만원,%)

 

07년 3분기

08년 2분기

08년 3분기

전기대비(%)

전년비(%)

매출액

625,329

698,062

570,891

-18.22

-8.71

영업이익

107,395

176,341

77,718

-55.93

-27.63

당기순이익

108,073

130,122

-11,403

-108.76

-110.55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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