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3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공동으로 설치한 포항시 괴동역 철송집하장이 물류작업을 개시했다.
괴동역 철송집하장은 4300여㎡의 면적에 저장능력 8000t, 연간 수송능력 170만톤 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경인지역까지 운송시간이 3일정도 단축, 연간 23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기존 제철소 내에 있던 집하장을 포항제철소 신제강공장 건설에 따라 이전한 것으로 포항지역의 철송처리량은 앞으로 연간 70만톤에서 100만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내륙운송에 비해 에너지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친환경적, 저비용 운송수단인 철도수송을 확대하기 위해 2003년 의왕에 제1 철송유통기지를, 지난해 오봉에 제2 철송유통기지를 각각 건설한 바 있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