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LME 비철금속 시황

30일 LME 비철금속 시황

  • 비철금속
  • 승인 2008.10.3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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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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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과 유럽의 부정적인 경제지표 발표에 영향을 받아 하락 마감했다.

금일 비철금속품목들은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 주요 비철 생산업체들이 연이어 생산량을 감축한다는 소식 이후, 매도에 베팅하였던 헤지펀드들의 환매가 늘어남에 따라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일제히 상승한 아시아 증시는 비철금속시장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런던 개장 후, 달러의 낙폭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이며 보합 수준에서 머물던 비철금속시장은 미 증시 개장 후, 미국 3분기 GDP가 전 분기에 비해 0.3% 하락함에 따른 경기후퇴 우려로 하락 반전하였다.
또한, 월말 결제를 앞둔 실물 수요자들이 달러를 매수하기 시작하면서 약세를 보이던 달러가 낙폭을 만회함에 따라 비철금속품목들의 하락폭은 확대되었다.

전기동은 고가와 저가가 15%정도의 차이를 보일 정도로 변동폭이 큰 시장을 연출했다. 톤당 4,610달러에 시작한 전기동은 아시아 시장 개장 후 낙폭하는 모습을 보이며 톤당 4,400달러선까지 하락하였다. 하지만 달러낙폭 확대 및 중국의 금리인하, 일본의 금리인하 가능성 등 아시아 국가들이 경기 부양책으로 금리인하를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증시가 급등하였고, 이에 연동하여 전기동은 상승전환하였다.

런던 개장 전, 달러 인덱스가 -2.0%정도 낙폭하며 전기동은 금일 최고가인 톤당 4,82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고가를 기록한 후, 주요 저항선인 톤당 4,800달러선을 뚫지 못하고 4,700달러선에서 횡보하던 전기동은 런던장 중 발표된 LME 재고 증가 및 달러 반등으로 4,500달러선을 하향 테스트하였다. 전기동은 미 증시개장 전 조용한 장을 연출하였지만, LME 장 후반, 달러 인덱스가 -0.1%정도로 낙폭을 거의 만회하자 전기동의 하락폭이 확대되어 375달러 하락한 톤당 4,210달러에 마감했다.

현재 전기동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변동성이 심한 장을 연출하고 있다. 전일 이런 급변동이 심한 장에서는 아직 경기침체가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제지표, 기업실적 등의 요인들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전기동이 어느 한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앞으로 각 국가들의 경기부양정책이 경기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품목

OFFICIAL

재고

변동폭

CASH

3 MONTH

전기동

4,497.0

4,500.0

223,875

6,575

알루미늄

2,036.0

2,094.0

1,523,175

16,200

아연

1,166.0

1,217.0

182,100

3,350

1,520.5

1,525.0

50,000

-1,275

니켈

12,625.0

12,810.0

57,630

-180

주석

14,700.0

14,520.0

3,770

-45

자료 : 삼성선물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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