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가격 내년 2월 반등 전망 - HMC 투자증권

철강 가격 내년 2월 반등 전망 - HMC 투자증권

  • 일반경제
  • 승인 2008.10.3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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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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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재 가격이 내년 2월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1일 코엑스에서 열린 '2009년 산업전망 세미나'에서 HMC 투자증권의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현재 미국 열연강판(HR)가격이 915달러에서 연말 700∼750달러까지 떨어진 후 내년 2월 반등해 750∼850달러에서 안정화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박 애널은 2월 반등 근거로 "서구 철강사들의 4분기 감산 돌입 효과가 2009년 1분기에 가시화 될 것이고 성수기에 진입할 것이기 때문에 2월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철강수요 역성장시 철강재 가격은 추세적 하락의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애널은 "2009년 전세계 GDP 증가율을 3%로 가정하고 있으나, 2% 하회시 철강수요가 역성장이 될 것이다"며  "2009년에는 360만톤의 소규모 공급과잉을 예상하고 있으나 철강수요 역성장시 공급과잉 폭은 확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내년 생산증가율은 가동율 조정으로 인한 철강업체들의 적극적 감산과 금융위기에 따른 설비투자 지연으로 2% 정도로 둔화될 것으로 봤다.

또한 박 애널은 올해 하반기 전망에 대해 "철스크랩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의 내수시장 부진으로 인한 수출확대, 라마단 이후에도 중동수요가 둔화되어 연말까지 약세가 지속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박 애널은 "철강업체들의 가동률이 가격에 선행해서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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